오일 가격 상승, 하지만 불황은 지속
미국의 주요 기준지인 서부 텍사스 중질유(West Texas Miderial)의 가격은 미국이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빨리 창고를 채우지 않을 것이라는 새로운 보도가 나오면서 오늘 아침 장 초반 18% 급등했다. 브렌트유도 4% 상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몇 달 동안 석유 시장의 분석가와 거래자들에게 스토리지에 대한 우려는 초점이었다. 상황은 매우 심각해졌고, 사실, 전세계적으로, 원유 운반 선박들은 저장 시설이 그들의 능력에 도달함에 따라 바다에 갇히게 되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어떤 긍정적인 소식이라도 유가 인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미국석유연구소가 어제 또 다른 대규모 재고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예상보다 현저히 적었다.
이전의 API 추정치는 1,3226만 배럴의 석유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실제 석유는 1,061만 9,000 배럴로 나타났다. 300만 배럴에 가까운 이 차이는 시장에게 매우 크며, 그 산업은 다가오는 붕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허둥대면서 훨씬 더 많은 여지를 준다.
APEC 보고서에 고무된 희망의 조각과 더불어, OPEC과 OPEC의 글로벌 파트너들은 5월 초에 역사적인 공동 석유 생산 감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COVID-19의 가정주둔 명령으로 인해 파괴된 하루 약 3천만 배럴의 수요에 대항하기에는 부족할 수도 있지만, 세계가 계속해서 범람하고 있는 모든 석유를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한 걸음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석가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많은 파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레이그 에람 OANDA 수석 시장 분석가는 카네이지가 시장 규모가 엄청나게 불균형한 상태로 유지되고 저장 시설이 가득 찰 것으로 예상되는 5월 중순에 가까워지는 한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한 삭감은 곧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TI가 부정적인 영토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캐나다는 여전히 주요 벤치마크인 웨스턴캐나다 셀렉트가 배럴당 3.06달러에 머무는 등 위기의 전 무게를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