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석유 6월물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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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6월 아시아에서 최소 3개 구매자에 대한 원유 배분을 고객이 지명했던 것에 비해 최대 30%까지 줄였다고 정유회사 소식통이 목요일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1위 수출국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폐쇄가 완화되면서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한 아시아 시장을 사우디가 긴축하려는 신호탄이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6월 중 모든 원유 등급 가격을 모든 지역으로 인상했는데 이는 수요 회복의 시작이라고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 주 초, OPEC의 두 번째로 큰 생산국이자 이전의 모든 감축에서 가장 덜 준수된 회원국인 이라크는 일부 아시아 석유 구매자들에게 6월에 요청된 모든 계약 물량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가 워낙 낮아 이라크의 1차 예산 수입인 석유 수입을 파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OPEC의 가장 덜 준수하는 회원국이 제 역할을 하려고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아시아 일부 정유사들의 시장 심리는 긴축 시장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패닉 매수"라고 한 정유회사 관계자는 오늘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중동산 원유 화물의 판매자들은 원유를 벤치마크에 비해 높은 프리미엄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정유사들은 정제마진이 계속 좋지 않기 때문에 원유를 더 높은 프리미엄으로 구입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의 소식통이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만의 핵심 동맹국들은 5월 1일부터 발효되는 OPEC+ 협정에 따라 공약의 추가 삭감을 약속하며 지난 며칠간 석유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주 초 사우디는 합의의 일환으로 약속한 감축 외에 6월 하루 100만 배럴(bpd)의 원유 생산을 추가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도 다음 달 원유 생산을 더 줄이겠다고 공약했고 쿠웨이트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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