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가 상승 요인
미국 일부 주와 유럽 주요국들의 폐쇄 완화로 수요가 다시 살아나 세계 석유 과잉 현상을 완화시킬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화요일 아침 유가가 5일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화요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WTI 원유는 배럴당 12.47% 오른 25.72달러를 기록했고 브렌트유는 10.59% 급등해 배럴당 30달러(약 30.18달러)를 넘어섰고, 유럽은 물론 몇몇 미국 주들이 이번 주 초 봉쇄를 조심스럽게 완화하기 위해 움직였다.
화요일 이른 시간에는 유가가 거의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현재 5일 연속 상승세가 시작된 4월 29일 개장 때보다 두 배나 올랐다.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은 최악의 석유 수요 손실은 이미 우리보다 뒤쳐져 있고 4월 들어 가장 낮은 수준에서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몇 달 안에 세계 석유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OPEC+ 그룹은 5, 6월에 970만 bpd의 생산 제한을 약속하고 2020년 7월부터 12월까지 770만 bpd로 감산을 완화했다. 자발적인 OPEC+ 삭감에 더해 북미의 생산자들은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으며, 미국 셰일패치와 캐나다 석유 모래에서의 생산을 줄이고 있다.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들은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의 결합이 석유 과잉을 완화하고 유가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rren Patterson과 Wenyu Yaoo는 "남은 기간 동안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올 하반기 세계 석유시장이 적자로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져 올 상반기부터 상당한 주식 빌드를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새벽 "수요가 다시 시작되면서 유가가 잘 오르고 있다"고 트윗하며 유가 상승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 찬사를 보낸 트윗은 불과 넉 달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