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산업] 저유가에 대한 완충 장치 마련 시급

에너지 보이스는 PwC의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 "석유산업은 유가 폭락 이후 두 가지 선택권 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석유 가격과 수요의 붕괴를 가져왔고, 이는 석유 회사들의 선택을 위기 이전보다 더 긴급하게 만들었다. 에너지 보이스가 인용한 PwC에 따르면 석유회사들은 어떤 전략을 추구할지를 결정할 "몇 년이 아니라 몇 년이 아니라 몇 년"이 있으며 그들은 지금 당장 선택을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PwC는 최근 영국의 연안 석유 및 가스 산업을 분석한 결과, 위기 때문에 석유 부문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재창조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COVID-19 대유행으로 에너지 전환이 선도적으로 이루어졌고, 산업계가 보다 시급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PwC는 "그러나 이번 위기를 독특하게 만드는 것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테마와 에너지 전환과 같은 근본적인 구조적 추세를 어떻게 가속화하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위기 이후 위기상황이 닥치면서 부문이 혁신을 통해 회복하고 재창조할 수 있었다. PwC에 따르면, COVID-19에 의해 발생한 전체 손상이 명백해짐에 따라, 이번에는 매우 다르게 보인다."
예를 들어, 석유 메이저들은 더 이상 그들의 하류 사업이 상류 사업에서 저유가에 대한 완충장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가정에 의존할 수 없다. 왜냐하면 대유행의 충격으로 인해 원유와 정제 석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PwC에 따르면 이 부문은 다른 그리고 더 복잡한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경제와 석유 산업을 강타하기 직전과 직후, 모든 유럽 전공자들은 2050년 혹은 그 이전에 순제로의 기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스페인 렙솔은 2019년 12월 세계 최초로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화를 공약한 석유·가스 기업이다. 불과 5개월 만에 렙솔이 그 뒤를 이어 BP, 에니, 쉘, 토탈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모두 2050년까지 순 제로 배출에 전념했다.
이제 이 같은 전공자들은 여기서 어디로 갈지 고민해야 한다.